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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여행의 순간

[경주 금장대] 경주 가볼만한 곳, 경주 나룻배 포토 스폿

허니앨리 2020. 7. 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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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황리단길 외에도 가볼만한 곳들이 곳곳에 많이 생기고 있는데,

이번에 기차여행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던 산책길. 

그런데 이곳이 경주에서 요즘 핫한 포토 스폿인 경주 나룻배 포토 스폿이었다니 !!

우연히 알게 된 경주 가볼만한 곳 :)

 

 

 

먼저 산책길부터 소개를 해보려 한다. 

위치는 경주금장대나 경주금장대주차장으로 네비게이션을 치면 찾을 수 있다.

경주 동국대학교 병원 맞은 편 :)

 

주차를 할 곳이 많아서 자차를 이용해도 주차 문제로 부담스럽지 않고,

버스를 타고 오더라도 동국대 병원에서 내리면 바로 앞 !

 

 

 

사실 금장대는 지나가면서 많이 봤지만 늘 보면서 산 중턱에 위치한 절경이 아름답다는 생각만 했지, 직접 가볼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가보니 훨씬 좋았던 곳

 

 

 

오른쪽엔 강이 흐르고

이렇게 나무 데크를 깔아두어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해 두었다. 

 

 

 

 

여러 곳에 포토 스폿이 있다. 

실제로 데이트하는 커플이나 브라이덜샤워로 친구들끼리 스냅을 찍으러 오신 분들도 몇몇 계셨다. 

 

 

 

산 위로 보이는 금장대.

산책길이 엄청 길지는 않아서 약 30분 정도 천천히 산책을 하다가 금장대까지 살짝 등산 겸(10분도 안 걸려요 !) 올라가 보면 좋을 듯하다. 

 

 

 

금장대 쪽으로 가는 길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왕 이렇게 산책길을 조성했으면.. 옆에 풀도 좀 너무 우거지지 않게 다듬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긴 함..ㅎㅎ 

 

 

 

 

그래도 주변의 푸름푸름 속에서 운치있는 데크를 걸어가니

일상에서 느끼던 숨 막히는 긴장들이 놓이는 기분.

그래서 휴가를 떠난다고 하면 대부분 자연으로 가는 거구나. 바다나 산같은 풍경이 좋은 곳으로. 

물론 환경의 요소도 있지만 사람들에게 부대끼지 않는 곳을 찾아가는 의미도 있겠지?

 

 

 

 

마음이 편해지는 숲소리

주말에 갔지만 아직 엄청 알려진 건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기분 좋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산책길을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금장대

 

관람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따로 입장료는 없다. 

아침 6시부터 오픈이니, 타이트하게 경주 여행오신 분들은 다른 곳 관광하기 전에 금장대에서 일출을 바라봐도 참 좋은 여행 일정이 될 수 있을 듯하다. 

 

 

 

바로 이것이 그 유명한 경주 나룻배 포토 스폿

예전엔 나룻배를 강에 띄워서 탈 수 있도록 운행도 했다는데, 요즘은 이렇게 정박만 해놓는다고 함. 

그런데... 진짜 너무 뜬금없이 나룻배가 있다..ㅎㅎ

 

 

 

 

금장대 올라갈 때도, 내려갈 때도 이 나룻배에만 사진을 찍기 위한 줄로 가득했다. 

나는 나중에 평일에 사람 없을 때 와야지...>.<

 

 

 

 

나룻배를 지나치면 금장대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보인다. 

말이 등산로지만, 걸어서 10분도 걸리지 않고 산책삼아서 올라갈 수 있는 가벼운 오르막길

 

 

 

 

금장대로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에 석장동 암각화를 볼 수도 있다. 

이 표지판이 나오면 거의 다 온 것! 

 

 

 

 

이곳은 토지의 작가로도 유명한 김동리 작가의 단편소설 무녀도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그만큼 고즈넉함과 아름다움이 흘러넘치는 곳.

 

 

 

아름다운 금장대 누각

소나무와 기와담이 멀리 보이는 산과 기막히게 어울린다.

일출이나 일몰시간에 오면 정말 아름다울 듯한데 내가 방문했을 땐 비가 오기 전이라 날씨가 흐려서 그런 하늘은 보지 못했다. 

 

 

 

금장대 누각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신발은 벗고 올라가야 한다.

음식물 반입도 금지.

 

 

경주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

 

 

 

2012년에 금장대에서 국제 펜 대회를 개최할 만큼 세계적으로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곳.

조선시대에도 신라의 흥망을 생각하며 시를 읊조리던 공간이라고 한다. 또한 임진왜란 때는 정찰기지로서의 역할도 했다고.

 

금장대를 지나가면서 아름답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역사가 있었다니. 

특히 기차여행을 하다가 아름다운 산책길을 보고 찾아가면서 금장대도 처음 가게 되었을 정도로 나는 역사에 무지했고 관심도 없었다는 것을 많이 반성하며 좀더 주변에도,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던 곳.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경주를 조망할 수 있고,

예쁜 나룻배 포토 스폿까지 있는 경주 금장대 !

 

경주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한 번 쯤 다녀오면 좋을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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