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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맛집 + 경주 특이한 술집] 경주 현지인 추천 목욕탕 술집 '어제 아래' 본문
경주 현지인의 찐 추천! 바로 목욕탕 술집 '어제 아래'
황리단길이나 동국대 대학로, 보문단지와도 조금 거리가 있어서(그렇다고 또 황리단길과 그렇게 멀지도 않음) 엄청 북적이지도 않고 정말 좋았던 곳 !
일단, 맛도 분위기도 모두 좋았던 곳이라 소개하려고 쓰는 포스팅>.<
골목에 있다.
저 간판과 목욕합니다라는 팻말로 찾을 수 있었음
이런 딱 저녁 시간에
가로등의 노란 불빛 아래 심플한 간판의 조화라니.
1990년대를 상기시키면서도 요즘의 인스타 감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
사실 난 빈혈 때문에 목욕탕을 어릴 때 이후론 즐기지 못하고 기억나는 모습도 거의 없지만,
'목욕탕'이라는 단어 자체가 아련함과 친숙함 같은 향수가 배여 있다.
추억이 서린 곳이 아닌데 고향의 냄새를 흩뿌려 놓는 곳에선 나도 모르게 마음이 풀어질 수 있다.
겨울에 갔을 때 사진..;;
저 귀여운 집은 아마 고양이의 야외 쉼터인가 봄.
만취금지라고 적어 두셨으니, 꽤 조심해서 정신 붙들고 먹어야 겠다는 다짐을 한 번 더 상기시키며 입장한 경주 특이한 술집 '어제 아래'.
영화에서 보던 이 예스러움!!!
요즘 예전 집 인테리어를 크게 바꾸지 않고 그대로 살리는 곳들이 많이 생기는데,
정말 정감 넘치는 것이 참 좋다.
특히 경주라서 예스러움을 기억해야만 할 듯한 기분이라,
신라시대를 지나 이런 근현대사스러운 느낌도 참 좋군.
캣타워도 보이구 ㅎㅎ 사장님께서 책을 좋아하시는 듯, 다양한 책도 많이 구비하셨다.
이러면 혼자 맥주마시러 오고 싶은데.
만약 배경이 그저 하얗거나 통유리였다면 이 테이블은 굉장한 모더니즘이 되었을 텐데,
목욕탕 배경이라는 생각을 하니 이렇게 정감 넘칠 수가.
단독방도 있다.
커플이 오면 좋을 듯
그리고 대망의 목욕탕 풍경
정말 너무 매력있다 ㅠㅠㅠㅠ
이렇게 술집으로 바뀌다니..!
(이곳을 소개해준 경주 토박이의 말에 의하면, 여기는 예전에 잠깐 고기집이었다고.
하지만 술 마시고 만약 저 대리석 쪽에서 넘어지면 엄청 위험할 듯... 아마 그래서 바꾼 것이었을까.
고기도 맛있었겠지만 정말 이런 펍 너무 특이하고 좋다)
이 쪽으로 문이 있었을 테고,
문과 벽을 모두 허무신 듯.
옛터를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는 이렇게 예전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는 것도 재미의 한 요소
혼자 오면 이런 데 앉아서 책 읽으면서 맥주 마시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찰나
바로 엄청난 곳을 봄
바로 이것이지.
마치 반신욕을 하는 느낌으로 앉아서 혼자 책을 읽으며 술을 마시는 거지.
시선 강탈 ㅎㅎ'태창 메리야스'
깊은 정성과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곳.
바로 경주 특이한 술집 '어제 아래'
왜 이렇게 자꾸 마음에 드나 했더니, 경주 여행자 술집이라고..
예전의 목욕탕 이름은 '온정탕'이었다고 한다.
누군가의 추억과 지난 날의 기억을 품은 곳이라는 소개가 참 따뜻.
지금의 가게 분위기도 따뜻해서 마음이 절로 녹는 곳
(클릭하면 커져요)
맥주와 안주들.
우리는 감바스와 함박스테이크를 시키고 맥주를 시킴
너무 맛있어서 감바스는 흡입...
그리고 함박스테이크가 조금 더 늦게 나왔는데, 그리고 사진 찍어야 한다며 정신 차리고 부랴부랴 찍음 ㅠㅠ
감바스 맛있었고,
함박스테이크는 초등학생 때 이후로 처음 먹은 것 같은데 샐러드와 빵, 그리고 치즈의 엄청난 조화로움으로 진짜 백점 안주라며 친구들끼리 입 모아 칭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시켰으면 큰일났을 뻔.
아, 정말 오랜만에 기억에 남을 만한 술집을 만나서 기분 좋은 술자리였다 >.<
경주 특이한 술집을 찾으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들러보시길 !
경북 경주시 원효로 154-3
일 - 목요일 18:00 - 24:00 (화요일 휴무)
금,토요일 18:00 - 01:00
(현재 코로나 때문에 마감이 유동적이니, 전화로 예약 당부)
010-3407-6587
https://www.instagram.com/travelers_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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