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보문호반길 2탄 :) 일몰이 아름다운 보문호수 산책길

 

예전에 보문단지에서 보문호수 산책길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그때는 호수에 비치는 호텔뷰길이었고, 

이번엔 가장 보문단지에서 유명한 산책길 포스팅 ! 

 

짧은 기간 여행 와서 보문호수를 얼마 걷지 못하셨거나,

일몰 시간이 아닌 다른 시간에 걸으셨거나,

혹은 비가 와서 걷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서 보문호반 산책길이 가장 아름다워지는 시간의 모습을 소개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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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스타벅스 보문로 DT점이나, 

소노벨 (구 대명리조트) 뒷 편 공터, 

라한셀렉트 쪽에 차를 대고 호텔들 방면으로 걸으면 된다. 

 

 

이번엔 소노벨 뒤 공터에 주차를 하고 스타벅스 DT쪽으로 걸어갔다 ! 

 

 

현재 날짜 일몰 시간으로는 6시반 - 7시쯤의 풍경

 

ㅠㅠ 정말 자연이 다한 사진

어떻게 이런 색이 나올 수 있을까. 

아무리 물감의 색을 섞어도 이런 분위기의 색감은 만들어내지 못할 듯. 

 

 

 

 

 

노을 지는 쪽의 반대편

경주의 유명한 카페 '아덴'

 

 

 

 

아덴에 앉아서 지는 노을을 바라봐도 정말 아름다울 듯

 

 

 

아덴을 지나서 걷다 보면 계속 만나게 되는 풍경

 

 

 

이곳은 바로 오리배 선착장 ㅎㅎ

일몰의 오리배 선착장은 이렇게나 사연 많은 아련함을 담은 듯한 모습이다. 

오리배 페달 밟으며 이별이라도 할 듯한 풍경

 

 

 

 

요긴 선착장에서 좀더 아덴 반대편길로 올라오면 볼 수 있는 나무

경주 로컬 친구가 사진을 찍고 인스타에 올렸는데, 너무 예뻐서 나도 찾아가본 곳 ! 

 

 

 

 

걷다보면 만나는 다리 

보문호반길로 굳이 산책을 하러 꽤 자주 가는 이유는 내가 사랑하는 다리가 여기저기 있다. 

어떤 길로 가도 다리가 하나씩 있음. 

 

 

이 예쁜 다리는 정말 오래 전부터 있었던 다린데,

세월이 많이 지나도 여전히 아름답다. 

 

 

 

위의 다리를 건너면 등장하는 징검다리

징검다리를 건너면 경주월드 뒷길로 이어진다. 

 

징검다리를 건너지 않고 왼쪽길로 가면 스타벅스 보문호수 DT점

 

 

 

징검다리를 건너서 걸어가면 호수 반대편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온다.

 

 

 

 

이 길은 밤에는 사람도 많이 없고 보문호수 산책길 중에서 가장 어두운 길이니,

혹시 혼자 산책하시는 분들은 알고 가시길 ! 

 

 

 

호수 한 바퀴를 돌 체력은 안 돼서, 여기서 다시 돌아감 

 

 

 

경주월드로 이어지던 그 징검다리

경주월드 쪽에서 바라본 모습.

 

 

이 징검 다리를 건너면, 

 

 

 

너무너무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짐.

지금은 얼마 전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가서 코모도 호텔의 불빛이 모두 꺼져 있지만,

얼른 다시 안전한 호텔로 불빛이 켜졌으면 좋겠다. 

 

 

 

 

다리 건너면서 바라보는 힐튼 호텔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경주 컨벤션 "HICO(하이코)"

 

 

 

 

다시 소노벨 뒤 공터로 걸어가는 길

 

 

 

불빛이 계속 변하고 있어서 더욱 아름다운 곳 :)

하얀 불빛이 들어올 땐 한 여름에 눈이 내린 듯 온 세상이 까만색과 하얀색으로 덮인다. 

정말 예쁜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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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을 땐 한강에서 자주 산책해서 

혼자 생각을 정리하며 산책하는 곳을 그리워했다. 

경주 보문단지의 보문호반길은 자신의 기분에 맞게 산책길을 고를 수 있어서 더욱 좋다. 한강보다 사람도 없고 ㅎㅎ

조금 들뜬 기분으로 산책을 하고 싶으면 오늘 소개한 길로, 

차분하고 정적인 기분으로 산책을 하고 싶으면 오늘 소개한 길의 반대편 길로 산책하는 편인데,

아마 일몰 시간이라면 어떤 길이든 아름다운 분위기에 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보문호반길 반대편 풍경이 보고싶으시다면▼

https://ondo36.tistory.com/38?category=865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