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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카페] 예쁘고 맛있고 혼자 다 하는 곳 "카페 올드시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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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카페] 예쁘고 맛있고 혼자 다 하는 곳 "카페 올드시티"

허니앨리 2020. 8. 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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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경주여행 포스팅 ! 

친구가 경주 불국사 근처에 예쁜 카페를 새로 발견했다며 함께 가보기로 했다 

(아시죠? 저 진짜 예쁘고 맛있는 곳만 올리는 거?)

 

이번에 가본 곳은 분위기도 정말 좋고 

심쿵 포인트들도 가득하고

도 있고 

포토 스팟도 있는 곳!

 


 

 


입구부터 심쿵...

사장님께서 인테리어에 아주 조예가 깊으신 분 같다는 느낌이 입구부터 가득 들었음. 


근데 더 심쿵 포인트는 바로...

 


고양이이ㅠㅠ


자세히 보니.....


베개 배고 있는 고양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증말 너어어어무 귀엽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카페 입장 전부터 이미 마음을 모두 뺏겨버림  ㅠㅠㅠ

 
정신 차리고 내부 입장

 

 

오래된 집을 카페로 리모델링하신 듯한 구조. 

 

이 부분이 대문을 열고 들어오면 볼 수 있는 거실 구조이다. 
(페르시안 카페트 비싸던데.. )

원룸이나 가정집 인테리어로도 참고하기에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 곳 

 

 

 

제대로 보기 전에 액자처럼 사진도 찍어봄

(포토스팟은 못 넘기는 성격)

 

 

 

쿠키도 판매하고 계신다. 

넘치는 듯 아기자기한 깔끔함이 보통 솜씨가 아니시다. 

카페에 와서 인테리어 구경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겠지만 정말 디테일들이 너무 예뻤음. 

 

 

 

이런 선반도 정말 너무 예쁘잖아?

 

 

그리고 거실을 지나면 각 방들에 테이블이 있다. 

 

긴 방에는 테이블 여러 개가 있고, 

한 방에 한 개의 테이블, 좌식인 테이블도 있으니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서 앉는 재미있는 곳 

 

우리는 중간 사진의 소파에 앉았다.

테이블 회전을 위해 보통 소파들이 있어도 딱딱하곤 했는데, 이 집 소파 정말 굉장히 푹신하다

내가 이 카페 사장님이었다면 아마 여기 방 하나에서 숙식까지 해결했을 듯.

 

 

 

방 쪽에서 입구를 바라보는 복도 개념의 공간에도 테이블이 있다. 

 

사설이지만, 스타벅스처럼 낮은 테이블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다. 

안 좋은 습관이지만 어릴 때부터 다리를 꼬는 버릇 때문에 체형이 비틀어져 있는데,

누군가를 만날 때 낮은 테이블 앞에서는 다리를 못 꼬아서 앉아있는 시간이 엄청 고통이다.  

그래서 이런 높은 테이블이 편함.

보통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작업을 하러도 카페를 많이 가기 때문에 더욱 선호하는 편. 

 

특히, 사진에서 살짝 잘린 마호가니 테이블같은 나무 테이블 정말 사랑해요. 

 

 

 

문이나 창문은 할머니 집을 떠올리게 만드는데, 

그 안의 소품들로 이렇게 예쁘고 감각적인 카페로 변신을 했다. 

 

이런 카페에 있다 가면, 한 동안 인테리어 사이트를 계속 뒤지게 된다^^;;

 

 

카페 올드시티 메뉴 및 가격

 

요즘 카페 치고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카페 올드시티 

경주에 황리단길이 엄청 떴는데, 자차만 이용할 수 있다면 불국사 쪽도 정말 추천한다 ! 

예쁜 카페도 많이 있고, 바로 옆에 불국사도 산책 삼아서 걸어보면 좋은 경주 여행 코스가 될 듯하다 :)

 

 

 

우리가 시킨 건,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올드시티라떼, 크로플

 

아이스아메리카노는 딱 고소한 맛으로 산미 많이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좋았고, 진한 편이다. 

그리고 올드시티라떼 매우 아주 맛있었다 !!

요즘 이런 단 커피들 왜 이렇게 좋냐구.. 크리미하고 꾸덕한 라떼가 정말 고소했다 ! 

 

크로플은 두께가 있진 않았으나, 이것도 올드시티카페만의 스타일인 듯하다. 

특이한 모양에 여타의 크로플과는 다르지만 역시 시럽이 뿌려진 이상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정말 할머니 집에 온 듯 편안했던 카페올드시티

조명도, 분위기도, 인테리어도 모두 차분해서 주말에 갔음에도 여유로움을 한껏 느끼고 올 수 있었다 :)

 

사실 경주는 이런 여유를 느끼러 여행을 가는 곳인데,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북적북적함이 경주를 연상하는 곳으로 바뀌는 듯하다. 

 

 

 

오랜만에 다시 여유를 찾을 수 있었던, "카페 올드시티"

다시 방문할 의사 ★★★★★

 

 

 

경북 경주시 진현로2길 59

매일 11:00 -18:00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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