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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허니팁
1. 수포자의 회계 부서 입사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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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기의 역사는 수우미양가를 거쳐, 객관적 아라비아표기법에서 등급제로 바뀌어 갔다.
현재는 어떻게 또 바뀌었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다니던 학창 시절으 바로 등급제였고,
1등급부터 9등급까지 각 퍼센트에 따라 나뉘었다.
그중 1등급과 9등급은 상위와 하위의 4%라는 아주 소수만이 들어갈 수 있는 영역이었는데, 나는 옆으로 보나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누워서 보나 거꾸로 보나 확신의 문과생이었다. 수학을 지지리도 못했다는 말을 돌려 말할 때 나는 극단적 문과생이라는 말을 쓰곤 했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대부분의 문과생들은
“나도 수학 못해~”라고 하지만, 나는 그들이 나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안다. 나는 수학 하위 4%에 속하던 소수민이었으니까. 인생의 마지막 수학 시험이 될 수능 날 만큼은 30점을 넘겨보자 다짐했지만 나는 수능 날 마저 29점을 받았고,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한 등급이 올라 8등급으로 내 10년 간의 수학이 마무리 되었다.
그렇게 수학을 피하며 살아온 지 어언 34년.
어쩌다 보니 회계 파트를 해야 하는 자리로 이직을 하게 되었다. 이제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나는 이 회사에서 어떻게든 적응하고 살아남아야 하므로 태어나 처음으로 숫자에 흥미를 붙여보고 공부해보려 한다.
나의 업무를 위해, 그리고 나와 같은 수포자가 맞닥뜨린 회계 기초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하나씩 정리를 해보려 보고자 한다.
이 자료들이 나를 먹여 살리고,
많은 분들을 먹여 살리는 데 일조될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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