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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0/09 (5)
생생허니팁
경주 황리단길 근처, 봉황대라는 커다란 무덤과 신라대종을 배경으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 도대체 어디에서 이런 뷰로 술을 마실 수 있단 말인가. 절로 옛시절 신라에 찾아 온 어느 외국인이 된 듯한 기분이다. 이런 분위기는 절대 나그네일 수 없다. 귀족이나 외국인 관광객 딱 그 느낌. 왜냐하면 배경만 신라일 뿐, 이곳의 분위기는 너무너무 이국적이므로. 경주 시내, 황리단길 근처 "도미" 해질 무렵, 더욱 빛을 발하는 도미 이제 곧 가을인데, 날이 선선해지면 낮에 저 테이블에 앉아서 꼭 맥주를 한 번 마셔보고 싶다. 들어가기 전에 메뉴판 한 번 확인해 주고 ㅎ 필름이 가득가득한 곳. 스튜디오 공간으로도 쓰이는 도미는 로컬들과 모여 프로젝트도 만들면서 바를 운영하신다고 한다. 멋.있.다. 여기저기 아트스러움..
여행을 다니면 그 지역의 랜드마크를 보는 것보다 골목골목을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런 여행을 할 때의 좋은 점은 생각지도 못한 보물같은 나만의 카페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대구 여행에서는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셔터커피'라는 명확한 목적지가 있었으나, 차를 가져갈까 오백 번 고민한 끝에 가져가지 않고 지하철 여행을 해서 만날 수 있었던 보물같은 곳. 만약 내가 차를 가져 갔다면, 이 골목으로 지나가지 않았다면, '셔터커피'라는 목적지가 없었다면 절대 알 수 없었을 곳 ! 어디서 어떤 카페를 만나게 될지 모르고, 어디서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지 모르고, 어디서 어떤 우연한 일로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될지 모르는 것이 삶이니, 지금의 힘듦도 어쩌면 작은 일로 치부할 수 있지 않을까...
예전에 황리단길을 지나가는데 엄청난 줄을 보며 경악했던 적이 있다. 줄 서서 먹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한 도로를 지나서까지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며 저 정도로 맛있다면 줄을 서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게 했던 그 황금 십원빵 ! 그 날은 결국 동행한 친구의 손에 이끌려 먹어보지 못하고, 다른 날 줄이 길지 않을 때 먹어볼 수 있었다. 생생정보통 1004회에도 방영이 되었다는 맛집 ! 친구가 제주도에서 먹어본 빵과 비슷한 맛이라고 하던데, 실제로 황금십원빵에도 제주 오징어가 들어있다고 한다. 하나에 3,000원 ! 십원이지만 손바닥을 덮을 정도의 크기이다. 하지만 좀 아쉽다. 오 만원 권으로 만들어졌다면 좀 더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을 텐데....ㅎㅎ 한 입 베어 물자 음청나게 늘어나는 치이즈..
아시아 요리는 워낙 그 매력이 통통 튀어서 어느 나라에서든 꼭 태국, 중국, 베트남 등지의 음식점은 쉽게 찾을 수가 있다. 나 또한 아시안 요리 음식을 매우 좋아해서(사실 어느 나라 음식이든 가리지 않음), 꼭 가보고 싶었던 경주 황리단길의 아시아 요리 전문점 '차오찹스(chaochops)' 생방송 투데이 2439회에도 방영될 정도로 맛은 이미 보증된 곳이다. 해질 무렵에 갔더니 이렇게 가랜드 전구가 불을 밝히고 있다. 전구 성애자에겐 이미 분위기에서 녹다운 입간판을 따라 가면, 이렇게 중국스러운 입구가 나타난다 ! 내부에 입장해 보면, 왠지 피자를 먹어야만 할 것 같은 분위기 ㅎㅎ 어째뜬 외국 느낌은 물씬. 아시아 다양한 나라의 요리가 있다. 중국, 베트남, 대만, 일본 등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한가..
에세이 책을 고를 땐 10페이지 정도를 읽어보고 고르곤 하지만, 크게 따지지 않고 덥석 손에 쥐는 예외의 순간들이 있다. 바로 작가가 시인인 경우이다. 시인인 작가가 에세이집을 냈다고 하면 나는 주저 없이 믿고 보는 고질적인 습관을 지녔다. 아무래도 내가 처음 에세이라는 매력에 빠진 책이 이병률 시인의 책이었기 때문이리라. 어쨌든, 이번에도 저번 시간에 이어 독립출판물 중 좋았던 에세이를 추천할 생각인데, 바로 이도형 시인의 '소품집'이라 쓰고 '에세이'라 읽는 이다. 사람에겐 상처를 주는 것도, 그 상처를 보듬어 위로해 주는 것도 사람이다. 는 관계 속에서 지쳐가는 사람들을 향해 너무나도 확신에 가까운 어투의 제목을 던짐으로써 따뜻한 위로를 건네어준다. 작가가 시인이신데다, 이 책을 '소품집'으로 명명..